치유사역의 역할

치유사역이 하는 역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신자들의 삶이 불신자의 삶과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오히려 마귀의 공격으로 인해 신자들의 삶에 문제가 더 많기도 하다. 그 이유는 신자들의 삶이 영적, 혼적, 육적으로 이미 사단에게 점령당한 영역들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자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승리와 축복을 삶에서 실제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땅을 주셔서 법적으로는 이미 그들의 땅이 되었으나 여전히 그곳에는 가나안 족속들이 살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을 통해서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야 했던 것처럼, 신자도 법적으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모든 권리가 이미 주어졌지만 실제적으로는 이 영적 권리들을 행사하는 영적전쟁을 치루어야 한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

우리의 삶에 아직도 불법적으로 역사하고 있는 마귀의 세력을 예수님의 권세와 보혈의 능력으로 반드시 쫓아내고 차단해야 한다. 치유사역은 신자가 사단에게 빼앗긴 자신의 권리와 영적 유산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삶에서 복음의 약속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역이다.

성경적인 치유가 일반적인 내적 치유와 다른 점은 단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신자가 자신의 옛 자아를 부인하고 믿음의 새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 궁극적으로 신자를 영적인 성숙과 성화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엡4:22-24)